韓－말聯 ２７일 정상회담…김대통령 콸라룸푸르 도착

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金泳三대통령은 27일 오후 콸라룸푸르 총리실에서 마하티르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防産분야협력 및 우리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등 교역,투자확대방안과 韓半島정세를 비롯한 국제현안에 관해 폭넓게 협의한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제4차 亞太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 및 東南亞 3개국 순방결과를 결산 평가할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이날 낮 콸라룸푸르 영빈관에서 마하티르총리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며 오후에는 힐튼호텔에서 동포다과회를 가진뒤 저녁에는 崔鍾賢 全經聯회장 등 수행경제인과 만찬을 함께 하며 이들을 격려한다.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중 마지막 방문길에 오른 金대통령과 부인 孫命順여사는 필리핀방문일정을 마치고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콸라룸푸르 수방 국제공항에 26일오후 도착, 3일간의 말레이시아 국빈방문일정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