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위 국감현장]土公부채 하루이자만 13억원

  • 입력 1996년 10월 15일 10시 05분


「鄭然旭기자」14일 한국토지공사에 대한 건교위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공사측이 조성중인 토지와 공단의 미분양사태를 집중 추궁했다. 金운환 趙鎭衡 崔旭澈 朴是均(신한국당) 李在昌의원(자민련) 등은 『지난 9월말 현재 공사가 개발한 토지중 미분양토지는 1천만평이며 미수금만도 7조4천억원에 이 른다』면서 『이 때문에 자금회전의 길이 막혀 공사의 채무구조를 악화시키고 있다 』고 지적했다. 金琫鎬의원(국민회의)도 『미분양토지의 급증으로 지난 3년간 공사의 부채비율은 93년 298%, 94년 314%, 95년 323%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외부차입금 성격의 부채는 4조2천8백억여원이고 이자지급액만도 4천7백69억원으로 하루이자가 1 3억원이나 된다』고 공사측의 부실경영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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