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과 총동문회는 ‘2025 자랑스러운 한양 언론인상’ 수상자로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과 김호상 KT ENA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공로상은 언론정보대학원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박정찬 전 연합뉴스·연합뉴스TV 사장과 금교돈 전 조선교육문화미디어 대표에게 돌아갔다.
‘자랑스러운 한양 언론인상’은 언론정보대학원 졸업생 가운데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매년 수여된다. 김기정 회장은 국민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쿠키뉴스 대표를 지냈으며,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환경TV와 그린포스트경제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한국인터넷신문협회를 이끌고 있다.
김호상 대표는 KBS에서 30여 년간 예능 PD로 활동하며 ‘비타민’, ‘개그콘서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등 굵직한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이후 KBS 울산방송국장을 거쳐 2023년부터 KT ENA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이끌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9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마조로 한양대학교 동문회관 6층 헤리티지 홀에서 개최된다.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은 1983년 개원 이후 언론·문화·정치·경제 등 주요 분야에서 1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특수대학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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