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지-박소정 양 과기부장관상

5일 수상작이 발표된 ‘제3회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미술대회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은 인천 계산여중 2학년 신은지 양은 작품 ‘전자현미경으로 본 세상’에서 이 같은 모습을 그렸다. 신 양은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없어지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사이언스가 후원한 이 대회에서 신 양과 함께 과기부장관상을 수상한 세종시 보람초등학교 6학년 박소정 양은 ‘인공지능(AI)’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그려냈다. 박 양은 “AI가 거창한 일만 할 것 같지만 홀몸노인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일도 한다”고 전했다. 이들을 포함해 수도권과 제주, 호남, 영남, 충청, 강원 등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들은 특허청장상, 대전시장상, 기초과학연구원장상 등을 받는다.
올해는 예선은 온라인으로, 주요 수상작 선정은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KAIST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15개 연구기관이 내준 과학기술 주제를 그렸다. 동아일보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시상식 없이 상장을 개별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대전시립미술관 DMA아트센터에서 1월부터 전시된다. 수상자 명단 확인은 대회 홈페이지(www.science-art.co.kr), 1588-6180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