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우 간송미술문화재단 6일 별세…향년 84세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6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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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화가인 전성우 간송미술문화재단·서울 보성중고교 이사장(사진)이 6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간송미술관 설립자 간송 전형필 선생의 장남으로 1950년대 미국으로 가 작품 활동을 했다. ‘만다라’ 시리즈를 선보이며 추상 표현 기법으로 동양정신을 구현한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1966년 동생 영우 씨와 ‘한국민족미술연구소’를 세워 문화재 연구의 기틀을 닦았다. 서울대 미대 교수, 보성고교 교장을 지냈다. 유족으로 아내 김은영 씨(서울무형문화재 매듭장), 아들 인건 간송재단 사무국장 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딸 인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관 인아 씨(화가), 사위 이창형 부산대병원 교수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영결식은 9일 오전 10시 보성중고교에서 열린다. 02-2072-2010.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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