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정부에 한인 최고위직… 29세 변겨레씨 문화부 차관보 임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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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아르헨티나 한인 2세 변겨레 씨(29·사진)가 이민 역사상 정부 최고위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한인상인연합회는 대통령 관보를 인용해 변 씨가 최근 이반 페트렐라 문화부 차관을 돕는 차관보에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산타페 주 로사리오에서 태어난 변 씨는 2013년 부에노스아이레스대 법대를 졸업한 국제법 변호사다. 그의 고위직 진출은 페트렐라 시의원과의 인연 때문이다. 2013년 총선을 마친 뒤 페트렐라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던 그는 페트렐라 의원이 문화부 차관에 발탁되면서 함께 정부에 들어갔다. 변 씨는 1980년 아르헨티나에 이민을 간 변광수(56) 이영미 씨(53) 부부의 3남 중 장남으로 아버지 변 씨는 ‘언제나 모국을 생각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큰 꿈과 비전을 가지라’는 뜻으로 세 아들의 이름을 겨레, 얼(25), 결(20)로 지었다.
#변겨레#아르헨티나 문화부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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