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에 1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후원사업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빚어진 그룹의 ‘국적 논란’을 의식했다는 시각도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그동안에도 안중근 의사 기념 사업회(2010년 2억 원), 김좌진 장군 기념 사업회(2011년 1억 원) 등을 후원해 왔지만 이번 윤 의사 기념사업회 지원금은 이례적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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