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 ‘미스 사이공’ 캐스팅… 한국인 첫 英웨스트엔드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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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홍광호(32·사진)가 뮤지컬 본고장인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선다. ‘미스 사이공’ 제작사인 영국의 캐머런 매킨토시는 2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5월 3일 런던 프린스에드워드 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투이’ 역에 한국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캐스팅됐다”고 공개했다. 한국 배우가 웨스트엔드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홍광호가 맡을 ‘투이’ 역은 여주인공 ‘킴’의 정혼자로 남자 주인공 ‘크리스’에 이은 주요 배역.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캐츠’ 등을 제작한 세계적인 뮤지컬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는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에서 홍광호가 한 팬텀을 봤는데 놀라웠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홍광호는 2002년 ‘명성황후’로 데뷔해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홍광호#영국 런던 웨스트엔드#미스 사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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