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미래모습 궁금하면 한국에 가보라”… 세계1위 10가지 소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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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물건 사고 모든 택시 카드결제 가능
폭탄주-워커홀릭의 나라

‘면적은 세계 109위(남한 기준)의 작은 나라지만 남보다 앞서는 것이 이렇게 많다.’

미국 CNN은 27일 한국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잘하는 10가지를 꼽으며 이런 것들을 체험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끊으라’고 조언했다.

우선 인터넷 보급률과 스마트폰 이용률이 각각 82.7%와 78.5%로 “한국인들은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즐기고 스마트폰으로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한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스마트폰이 장착된 자동차를 팔고 삼성과 LG는 커브형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등 기업들이 첨단기술을 활용한 정보기술(IT) 제품을 많이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신용카드 이용도가 꼽혔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작은 액수도 신용카드로 물건을 살 수 있고 모든 영업용 택시가 신용카드 결제기기를 갖추고 있다. 미국인들의 연평균 신용카드 사용 횟수가 77.9회인 데 비해 한국인들은 129.7회다. 한국은 신용카드 상용화 덕분에 쇼핑하기 좋은 나라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일중독(워커홀릭) 현상도 두드러져 밤늦게까지 불 켜진 건물이 많다. 한국인들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4.6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2.8시간보다 훨씬 많다. 이는 고등학교 졸업률이 98%, 대학 졸업률이 63%에 이를 정도로 높은 한국의 학구열과 연관이 있다.

폭탄주가 오가는 회식 문화로 회식에 빠지는 사람에게는 무례하거나 따분한 사람이라는 딱지가 붙는다. 한국인들의 술 소비가 많은 덕분에 진로 소주는 지난해 11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술에 올랐다.

화장품 트렌드도 빠르게 바뀌어 달팽이 크림, 제주도산 진흙팩 등 ‘혁신적’ 재료의 화장품들도 많다.

한국 출신 여성 골퍼들이 세계를 주름잡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2008년 회원들에게 영어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한 것은 한국 여성 골퍼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고 CNN은 전했다. 방송은 한국에서는 인터넷 게이머가 높은 수입과 인기를 누린다며 스타크래프트 게임의 절반 이상이 한국에서 팔렸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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