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회장 모친 김윤남 여사 노환으로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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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어머니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모인 김윤남 여사(사진)가 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43년 판사로 재직하던 고 홍진기 중앙일보·동양방송 회장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홍석현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홍석규 ㈜보광 회장,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 등 4남 2녀를 뒀다.

1962년 원불교에 입교한 뒤 독실하게 신앙생활을 했고 미국 뉴욕 주 원다르마센터 건립 등 교단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법호는 신타원, 법명은 김혜성. 원불교는 1991년 고인에게 출가위(出家位) 법위와 함께 종사(宗師) 법훈(원불교 훈장)을 내렸다.

출가위는 지금까지 재가 교도가 오른 최고 법위로서 열반하면 원정사(圓正師)로 명칭이 바뀐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7호실, 발인은 8일 오전 7시 반. 02-3410-6917
#김윤남#홍석현#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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