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은 21일 오전 8시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 주차장에서 환송식을 열고 밀가루 500t을 북한에 보낼 예정이다. 밀가루는 운반 트럭에 실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해 육로로 북한에 전달된다. 월드비전은 수해가 심한 평안남도 안주와 개천 지역의 유치원 소학교(초등학교) 어린이 2만여 명에게 밀가루를 나눠주기로 북측과 합의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밀가루를 전달한 뒤 필요한 곳에 잘 배분됐는지 현장 확인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에 빠진 북녘 동포와 어린이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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