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개국, 헌법재판소연합 창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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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창립 총회 개회식
한국이 초대 의장국 맡아

헌법재판소는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러시아 타지키스탄 태국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 헌재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을 창설하기로 하고 21일 오전 9시 반 서울 롯데호텔에서 창립총회 개회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24일까지 이어진다. 한국은 초대 의장국이다.

이번 총회에는 발레리 조르킨 러시아 헌재소장, 게르하르트 홀징거 오스트리아 헌재소장, 모고엥 모고엥 남아프리카공화국 헌재소장 등 30개국 헌법재판소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다. ‘헌법재판과 민주주의 및 법치주의 발전’ ‘국제교류의 증대가 헌법재판에 미치는 영향’ ‘아재연합의 역할과 미래’ 등 3개 주제로 나눠 발표 및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총회에선 “아시아지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발전, 인권신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취지의 ‘서울선언문’도 채택하기로 했다. 2014년에는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 100여 개국의 헌법재판소 대표들이 참석하는 제3차 세계헌법재판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헌법재판소연합#초대 의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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