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지도자들 신년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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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를 맞이해 종교 지도자들이 어지러운 정세 속에서도 평화와 자유와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지혜를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여러분의 눈앞에 좋은 날을 만드는 묘용(妙用)이 있다”며 “비우지 않고는 일체의 포용하는 기략을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은 “영원한 가치를 지향하는 삶이야말로 하느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다. 모두가 하느님 지혜의 빛으로 평화와 기쁨의 삶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는 “생명을 존중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삶을 돌아보며 평화를 이뤄내는 삶을 살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 “하나님의 영원하고 무한하신 축복과 은혜가 북녘 땅의 우리 동포들과 모든 한민족 위에 충만하기를 기도한다”고 축원했다.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폭풍우가 몰아치고 눈보라가 휘날려도 구름 위에 늘 빛나는 태양을 보라”며 “풍운조화 그 속에는 여의주가 있다”고 전했다.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올 한 해는 사바세계의 일체중생이 한 분도 빠짐없이 무심도인(無心道人)이 되어 영원한 자유와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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