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 식당에 착한가게 인증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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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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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한 칼국수집에 행안 장관이 직접 표찰 부착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이 8일 오전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선정된 서울 양천구 신정1동 ‘목동손칼국수’ 식당을 방문해 업소 주인에게 모범업소 인증 표찰을 전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이 8일 오전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선정된 서울 양천구 신정1동 ‘목동손칼국수’ 식당을 방문해 업소 주인에게 모범업소 인증 표찰을 전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정부가 물가안정에 기여한 ‘착한 가게’에 인증마크를 달아주었다. 대출요건을 완화하고 대출수수료를 감면해 주는 등의 지원책을 발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본보 7월 23일자 A8면 서울서 자장면…
8월 23일자 A13면 물가올라도 값 내린…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서울 양천구 신정1동 물가안정 모범업소 ‘목동손칼국수’를 찾아 인증 표찰을 부착했다.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이 ‘착한 가게’를 많이 이용하도록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재향 씨(58·여)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이 가게는 2009년 개업한 이후 지금까지 칼국수 가격을 한 번도 올리지 않고 처음과 똑같이 단돈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손님들이 직접 김치 등 밑반찬을 가져다 먹고 식사 후 빈 그릇도 직접 주방까지 옮기는 셀프 서비스 방식으로 치솟는 물가에도 ‘착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착한가게는 서울 599개 업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모두 2497개 업소가 지정돼 있다

김재홍 기자 no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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