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보즈니아츠키 “우리 사귑니다”

  • Array
  • 입력 2011년 8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차세대 골프 황제로 떠오른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와 세계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랭킹 1위로 금발의 미녀인 카롤리네 보즈니아츠키(21·덴마크). 필드와 코트에서 차세대 에이스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이들이 스포츠 슈퍼스타 커플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매킬로이는 WTA투어 뉴헤븐오픈에 출전한 보즈니아츠키를 응원하기 위해 찾은 미국 코네티컷 주 뉴헤븐에서 “보즈니아츠키를 여자친구라고 표현해도 괜찮다. 종목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많다.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며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 올 US오픈 골프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29일 개막하는 US오픈 테니스에서 보즈니아츠키가 우승하면 굉장히 멋진 일이 될 것”이라며 ‘US오픈 커플’을 향한 희망을 밝혔다.

매킬로이는 6월 US오픈 종료 후 오랜 여자친구였던 홀리 스위니와 헤어진 뒤 보즈니아츠키와 본격적으로 사귄 것으로 전해졌다. 매킬로이는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방문한 데 이어 PGA챔피언십이 끝난 뒤 보즈니아츠키가 출전하는 경기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적인 베팅 업체인 래드브로크스는 최근 두 선수가 내년에 약혼할 가능성에 2배의 배당률로 낮게 책정했다. 그만큼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래드브로크스는 이들이 내년에 상금만으로 1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남자 골프와 여자 테니스 스타의 결합으로는 그레그 노먼(호주)과 크리스 에버트(미국)가 대표적이다. 노먼과 에버트는 2008년 결혼 후 15개월 만에 헤어졌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