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정도원 삼표회장 사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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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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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과 삼표그룹이 사돈 관계를 맺는다. 23일 LS니꼬동제련에 따르면 이 회사 구자명 회장의 장녀인 윤희 씨(29)와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장남인 대현 씨(34)가 다음 달 1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표그룹은 현대자동차와 포스코에 이어 LS그룹과도 사돈이 됐다.

삼표그룹 정 회장의 장녀 지선 씨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부인이며, 차녀 지윤 씨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남 성빈 씨와 결혼했다. 특히 재계에서 삼표는 현대차그룹과 사업적으로도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한때 소유했던 강원산업은 외환위기로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2000년 인천제철(현 현대제철)에 인수됐다. 삼표그룹은 레미콘과 골재 등 건설자재를 만들며 매출은 1조5000억 원가량 된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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