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콘텐츠硏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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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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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유·무형 불교 유산을 한데 모아 문화 콘텐츠로 개발하려는 단체가 부산에 설립됐다. 사단법인 불교문화콘텐츠연구원(원장 정산 스님·사진)은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동 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 교육관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 스님, 학계, 작가, 화가 등 전국 종교계, 문화계 인사 70여 명이 참여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정기 학술발표회 △학술지와 서적 발간 △공연, 전시·축제 기획 및 창작뮤지컬, 창극 등 제작 △불교문화 영상콘텐츠 디지털화 △불교문화 해외전파 연구 등을 추진한다.

정산 스님(범어사 총무국장 겸 대한불교조계종 종회의원)은 “불교문화 원형을 발굴하고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경쟁력 있는 문화상품으로 만들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로 승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의 ‘불교 무형문화재 콘텐츠화에 대한 모색’ 특강, 벌집밀랍으로 매화를 꽃피우는 신비한 ‘윤회매(輪回梅)’ 전시회, 사찰음식연구회 시식행사 등이 이어졌다.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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