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이자 ‘분신’으로까지 평가받는 시어도어 소렌슨 씨(사진)가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케네디 전 대통령의 유명한 1961년 대통령 취임 연설이 그의 손을 거쳐 나왔다. 케네디는 이 연설에서 “국가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묻지 말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라”고 말해 깊은 인상을 줬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연설 중 케네디의 것과 겨룰 수 있는 것으로는 오직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연설이 꼽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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