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한국 사회의 나아갈 길을 탐색하는 릴레이 강연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는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분야의 전문가 30명이 강연자로 참가한다. 강연자들은 요일별로 주제를 나눠 국격 제고 및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월요일은 강연이 없고 토요일에는 두 건의 강연이 잇따라 열린다. 강연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7시, 토 일요일은 오후 5시 반.
10월 1일에는 대한민국 선진화 담론을 주창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첫 강사로 나서 ‘100년 전의 대한민국, 100년 후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강연은 29일 열리는 소설가 조정래 씨의 ‘인간적인 삶과 경제와 우리의 미래’.
토요일엔 특정 주제 없이 기획 강연으로 진행한다. 방송인 주철환 씨의 ‘세종대왕의 PD마인드’, 윤평중 한신대 교수의 ‘공정한 사회의 원리와 실천’, 소설가 박범신 씨의 ‘사람으로 아름답게 사는 일’, 의사 겸 저술가인 박경철 씨의 ‘미래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이석연 전 법제처장의 ‘공정한 사회, 법치의 길을 묻다’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문화부는 “이번 강연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들을 수 있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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