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섹시한 건 적극적으로 살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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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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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솔트’ 홍보 내한

29일 개봉하는 영화 ‘솔트’ 홍보를 위해 방한한 앤젤리나 졸리. 국경원 스포츠동아 기자
29일 개봉하는 영화 ‘솔트’ 홍보를 위해 방한한 앤젤리나 졸리. 국경원 스포츠동아 기자
“여배우로서의 한계는 생각하지 않아요. 만약 영화에서 내게 적당한 역할이 없다면 그것을 만들려고 노력할 거예요.”

처음 방한한 앤젤리나 졸리가 2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9일 개봉하는 영화 ‘솔트’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그는 “(영화에서 몸으로 부딪치는 현실적인 액션을 요구해) 액션 장면이 더 어려웠고 액션이 실제로 가능한지를 먼저 조사해야 했다”며 “영화의 액션에 만족하고 ‘내가 터프하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고를 때 영화의 규모와 촬영지를 중요하게 고려하는데 가족이 함께 이동하고 이사를 가야 하기 때문”이라며 “촬영기간이 긴 영화는 출연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그는 4명의 아이와 함께 방한할 정도로 가족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그는 “나는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과 일 사이에서 최대한 균형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며 “특히 우리 아이들이 한국 가수 비를 좋아하고 나도 그가 ‘쿨’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졸리는 자신이 지닌 섹시함에 대해 “내가 솔직하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라며 “가장 섹시하다고 느낄 때는 브래드 피트가 나를 원할 때”라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의 친선대사이기도 한 그는 “한국의 북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동받았고 북한 난민들이 받고 있는 고통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동영상 = 역시 졸리 “섹시할 때? 브래드가 날 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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