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사람과 사회에 유익하도록 생태시운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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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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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청 한국시인협회 회장

“시가 사람과 사회에 유익한 가치로 활용될 수 있도록 생태시 운동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이건청 한국시인협회 신임 회장(68·한양대 명예교수·사진)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밝혔다. 이 회장이 가장 먼저 제시한 것은 생태시 운동이다. 그는 “작은 풀벌레, 곤충, 희귀동물이나 식물, 바다의 고래 등 생태계 체계의 소중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시를 통해 고양시키는 일에 시인들이 나서야 한다”며 “정부의 4대강 사업 등에서도 생태 환경 파괴를 최소화할 방안을 찾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인협회는 다음 달 24, 25일 울산에서 울산남구청과 함께 ‘고래문학축제’를 개최하며 6월에는 전북 무주군 덕유산 자연휴양림에서 ‘자연사랑 시 낭독회’ 등을 연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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