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원랜드 스키점프 육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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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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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강원도지사(왼쪽)와 최영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24일 강원도청에서 스키점프 집중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강원도
김진선 강원도지사(왼쪽)와 최영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24일 강원도청에서 스키점프 집중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강원도
겨울올림픽 스키점프 종목에서 메달을 따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강원도와 ㈜강원랜드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진선 지사와 최영 강원랜드 대표이사, 하이원스포츠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키점프 집중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랜드는 스키점프 선수와 유망주들의 훈련비 및 용품 지원에 연간 10억 원씩 40억 원을 지원한다. 유소년을 대상으로 스키점프 클럽도 운영한다. 강원도는 하이원리조트 소속 스키점프 선수단 및 유망주들이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행정적 지원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김 지사는 “한국이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빙상 강국임을 확인했으나 설상 종목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설상 종목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스키점프 국가대표 최흥철 선수(29)는 “많은 지원을 받게 돼 기분도 좋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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