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뉴스테이션 300회… 더 깊어지고 더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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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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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외취재 강화… 오늘부터 ‘탐사리포트’ ‘글로벌 스코프’ ‘해외토픽’ 등 신설

4일 처음 방송되는 탐사리포트 ‘아동 성폭행, 가족이라는 지옥’.
4일 처음 방송되는 탐사리포트 ‘아동 성폭행, 가족이라는 지옥’.
동아일보가 만드는 인터넷 방송 뉴스 ‘동아 뉴스스테이션’(station.donga.com) 이 4일 300회를 맞는다.

‘동아 뉴스스테이션’은 미디어융합 시대를 맞아 1963∼1980년 한국의 대표 방송이었던 ‘동아방송 DBS’의 맥을 이어 2008년 12월 29일 출범했다. 동아미디어그룹 기자들이 직접 방송 리포트를 제작하며 새로운 뉴스 포맷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5시 동아닷컴(www.donga.com)과 케이블 채널 일자리방송(오후 9시 반), 서울 지하철 9호선 역사와 승강장의 전광판 등을 통해 방영돼 동아일보의 방송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스스테이션은 300회를 맞아 일부 개편을 단행한다. 깊이 있고, 호흡이 긴 취재를 담은 ‘탐사리포트’, 다양한 국제 이슈에 대해 해외의 권위 있는 전문가를 직접 연결하는 ‘글로벌 스코프’, 소프트한 해외 화제를 담은 ‘해외토픽’ 등이 신설된다.

300회째인 4일 처음 방송되는 탐사리포트는 ‘아동 성폭행, 가족이라는 지옥’. 약 16분 분량의 이 리포트는 당사자들의 생생한 육성을 담으면서도 ‘가정 내 성폭행’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뉴스스테이션은 많은 단독 보도로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8월 19일에는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탈북 이후 국내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처음 출연했다.

또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의 항로를 따라 대장정을 벌이고 있는 권영인 박사의 여정을 따라 미국과 갈라파고스 현지 취재를 통해 ‘환경 다큐-갈라파고스 프로젝트’ 1, 2편을 제작해 방영한 바 있다. 장보고호가 4월 초 전남 여수항으로 귀국하면 1년 6개월의 항해를 총정리하는 특별 리포트도 방송할 예정이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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