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키 여사 “이서진이 선물한 김치 맛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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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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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부부, 李씨 찾아 식사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부인인 미유키 여사(오른쪽)가 9월 14일 탤런트 이서진 씨를 만난 자리에서 활짝 웃으며 이 씨를 쳐다보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부인인 미유키 여사(오른쪽)가 9월 14일 탤런트 이서진 씨를 만난 자리에서 활짝 웃으며 이 씨를 쳐다보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탤런트 이서진의 팬인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 부부가 28일 낮 도쿄의 한 호텔 카페에서 이서진과 식사를 함께했다. 이날 만남은 총리 부부가 이서진이 묵고 있는 도쿄 아카사카(赤坂)의 리츠칼튼 호텔로 직접 찾아와 이뤄진 것.

전날 이서진은 미유키(幸) 여사의 개인사무실을 찾아가 9월 첫 만남에서의 환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어머니가 직접 담근 배추김치와 김영철 화백의 학 그림 한 폭, 한방 건강약품을 선물했다. 이서진은 “배추김치에는 어머니의 정성을, 학 그림과 한방약에는 하토야마 총리 부부의 무병장수와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당일 저녁 하토야마 총리와 함께 이 김치를 맛본 미유키 여사는 “지금까지 맛본 김치 중 가장 맛있다”며 이서진의 어머니에게 전하는 감사의 편지를 건넸다. 또 미유키 여사는 이서진에게 머플러를 선물했다. 이 자리에서 하토야마 총리 부부는 이서진이 참여하고 있는 몽골 등으로 나무 보내기 캠페인 ‘레츠 트리(Let's Tree)’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도쿄=윤종구 특파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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