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입력 2009년 8월 20일 03시 03분


中 연변대학생 15명 아산재단 초청으로 문화탐방

중국 연변대 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국내 선진 산업체를 견학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년에 80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연변대의 아산장학생 15명을 19일부터 3박 4일간의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초청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한중 대학생 간 친선교류를 늘리고 중국 대학생들이 한국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아산장학생 15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이들과 함께 전통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19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연변대 아산장학생들은 20일 울산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공장, 울산과학대를 견학할 예정이다. 21일에는 국내 대학생들과 함께 서울 경복궁, 남산한옥마을, 인사동을 둘러보는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난타 공연도 함께 관람한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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