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ATW ‘올해의 항공사’ 선정

  • 입력 2009년 1월 29일 02시 58분


국내 항공업계선 처음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업계에선 처음으로 ATW의 2008년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ATW는 세계적 권위의 항공 전문지로 1974년부터 매년 12개 분야별 우수 항공사와 더불어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항공사 한 곳을 따로 정해 올해의 항공사 상을 시상하고 있다.

ATW의 올해의 항공사 상은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최고 인지도를 갖고 있다. 현재까지 세계에서 22개 항공사만 이 상을 받았으며 아시아 지역에선 싱가포르항공과 전일본항공(ANA), 홍콩 캐세이항공, 일본항공(JAL) 등 4개사에 불과하다.

국내에선 대한항공이 ATW로부터 부문별로 2002년 ‘최고 화물항공사상’과 2006년 기술 및 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인정받아 ‘피닉스상’을 받았다.

ATW는 △서비스 수준 △안전운항 기록 △항공 기술 △지속적 흑자 달성 △ATW 부문상 2개 이상 수상실적 등을 기준으로 올해의 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2004∼2007년 4년 연속 흑자경영, ATW 2개 부문상 수상(1996, 2001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항공산업 리서치 기관인 영국 스카이트랙스는 아시아나항공을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2년 연속 선정한 바 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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