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종현 SK회장 10주기… 사진전 등 추모행사 잇따라

  • 입력 2008년 8월 2일 02시 56분


고(故) 최종현(사진) SK그룹 회장의 10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고인은 1997년 6월 미국에서 폐암 수술을 받고 요양하다 병세가 악화돼 이듬해 8월 26일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일 SK그룹에 따르면 19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를 비롯한 14곳에서 최 회장을 기리는 사진전이 개최된다. ‘한국 경제의 별을 기리며’라는 주제로 열리며 고인의 사진 300여 점과 영상물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22일에는 국악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을 기리는 추모 국악공연이 국립국악원에서 열린다. 고인이 별세한 26일에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추모식이 열리며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한 유족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8, 29일에는 워커힐호텔에서 최 회장의 경영철학을 재평가하는 학술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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