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9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 2명을 포함한 철강산업 유공자 24명이 정부로부터 훈·포장 및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철의 날’은 포항제철(현 포스코)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나온 1973년 6월 9일을 기념해 2000년 처음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서 류 회장은 국내 최초로 냉간압연업을 발전시킨 점을, 이 고문은 포스코에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 체제 구축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남윤영 동국제강 부사장은 국내 조선사에 선박용 후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김경덕 동부제철 상무와 김진수 포스코특수강 주임은 대통령 표창을, 허정헌 현대제철 이사대우와 박영동 ㈜경한 대표이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