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명사들 과학동아 기증 릴레이

  • 입력 2008년 3월 27일 03시 01분


영화배우 안성기 씨, 가수 김창완 씨, 아나운서 황정민 씨,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잡지 기증 릴레이에 나섰다.

이들은 26일부터 동아사이언스의 ‘사이언스 명사 드림 릴레이’에 참여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과학잡지 ‘과학동아’와 ‘어린이과학동아’를 각각 100권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동아사이언스가 펼치는 ‘사이언스 메세나 캠페인’(www.dongascience.com/mecenat)의 일환이다. 안성기 씨는 격주간지 ‘어린이과학동아’ 100권을 장애우 학생들이 공부하는 광주 은혜학교에 기증한다. 안 씨는 “수녀인 막내 이모를 통해 이 학교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밝고 순수한 아이들이 과학잡지를 읽고 꿈과 희망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년 전부터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비상임 이사를 맡아온 김창완 씨는 서울 관악구와 금천구의 초중고교,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모두 100곳에 월간 ‘과학동아’를 보낸다.

또 ‘기후변화협약 대응 홍보대사’인 황정민 씨는 모교인 중앙여고 후배들에게 ‘과학동아’ 100권을, 박석재 원장은 ‘어린이과학동아’ 100권을 전국 시민천문대와 충남 태안 지역 초등학교에 각각 기증한다.

동아사이언스는 매달 연예인과 과학자, 기업인 등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과학잡지 기증 릴레이를 펼치기로 했다. 또 과학잡지를 받고 싶어 하는 사연을 온라인으로 올리는 ‘사이언스 키다리아저씨’, 애독자가 참여하는 ‘사이언스 마니또’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 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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