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6일부터 동아사이언스의 ‘사이언스 명사 드림 릴레이’에 참여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과학잡지 ‘과학동아’와 ‘어린이과학동아’를 각각 100권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동아사이언스가 펼치는 ‘사이언스 메세나 캠페인’(www.dongascience.com/mecenat)의 일환이다. 안성기 씨는 격주간지 ‘어린이과학동아’ 100권을 장애우 학생들이 공부하는 광주 은혜학교에 기증한다. 안 씨는 “수녀인 막내 이모를 통해 이 학교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밝고 순수한 아이들이 과학잡지를 읽고 꿈과 희망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년 전부터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비상임 이사를 맡아온 김창완 씨는 서울 관악구와 금천구의 초중고교,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모두 100곳에 월간 ‘과학동아’를 보낸다.
또 ‘기후변화협약 대응 홍보대사’인 황정민 씨는 모교인 중앙여고 후배들에게 ‘과학동아’ 100권을, 박석재 원장은 ‘어린이과학동아’ 100권을 전국 시민천문대와 충남 태안 지역 초등학교에 각각 기증한다.
동아사이언스는 매달 연예인과 과학자, 기업인 등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과학잡지 기증 릴레이를 펼치기로 했다. 또 과학잡지를 받고 싶어 하는 사연을 온라인으로 올리는 ‘사이언스 키다리아저씨’, 애독자가 참여하는 ‘사이언스 마니또’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 기자 dre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