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덴마크 재계 간담회…IT분야 등 협력방안 논의

  • 입력 2007년 10월 10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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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건배하고 있다. 사진 제공 전경련
방한 중인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건배하고 있다. 사진 제공 전경련
한국과 덴마크 경제계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보기술(IT)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양국 수교 이후 처음 방한한 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 여왕과 부군 헨리크 공을 초청한 가운데 한-덴마크 기업인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한국 측에서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4단체 대표와 재계 인사 300여 명이, 덴마크 측에선 여왕 내외를 비롯해 벤트 벤트센 경제부총리와 세계적 제약회사 노보 노르디스크의 최고경영자 페테르 펠딩에르 등 100여 명의 경제사절단이 각각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북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는 한국은 덴마크 기업에 동북아시아 진출의 가장 이상적인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국 재계 인사들은 IT 분야 외에 제약, 신재생에너지, 디자인 분야 등에서도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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