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권리협약 각국 비준을” 서울선언문 채택

  • 입력 2007년 9월 10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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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세계장애인 한국대회가 8일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됐다.

‘서울 선언문’은 지난해 유엔에서 채택된 장애인권리협약에 각국 정부가 조속히 서명하고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

폐막식에 앞서 열린 세계장애인연맹(DPI) 총회에서는 비너스 일래건의장의 후임으로 윌프레도 구즈먼 DPI 라틴아메리카 대표를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구즈먼 신임 의장은 “취업 등 사회 여러 분야에서 장애인 평등 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5∼8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71개국에서 2700여 명의 장애인이 참석해 장애인 권리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차기 대회 개최국은 당초 미국이 유력시됐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결정하지 않고 향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조직위원회 측은 밝혔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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