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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9월 2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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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박상석(47·보험회사 지점장), 김미령(43) 씨 부부가 이 학교 장동현(44·신부) 교장에게 봉투를 내밀었다. 그 안에는 보상금으로 받은 1억 원짜리 수표가 들어 있었다.
박 씨 부부는 “불의의 사고로 숨진 아들이 평소 모교를 너무나 좋아했다”며 장학금 기탁의 뜻을 밝혔다.
지난해 이 학교를 졸업한 후 조선대 체육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아들 준형(20·사진) 씨는 지난달 21일 집 근처에서 길을 건너다 버스에 치여 숨졌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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