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임원15명 승진인사

  • 입력 2005년 12월 22일 03시 00분


GS칼텍스는 21일 나완배(55) 정유영업본부장과 허진수(52) 생산본부장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 등 15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는 이 회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다.

신임 나 사장은 경기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GS칼텍스 자금부문장, 종합기획실장, 기획·재무본부장 등을 거쳤다.

중앙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허 사장은 국제금융부장, 소매기획부문장, 경영전략본부장 등을 맡았다. 그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기존 김건중 사장은 인사부문 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GS칼텍스는 △명영식 사장(경영) △나 사장(영업) △허 사장(생산) 등 3명의 사장단이 전문 분야를 담당하는 체제로 바뀌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사업전략본부장인 김병열(51) 전무가 부사장으로, 김명환(51) 홍보상무 등 5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상무 승진자는 7명.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성장사업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종합에너지 리더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조직 운영이 전문화되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대규모의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은 기타 승진 인사 내용.

△전무 김성진 서윤석 이재영 정영준 △상무 박태경 손영권 신명균 조창래 조효제 진대호 천영태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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