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슈밥 회장 방한…국제경쟁력 조사연구 논의

  • 입력 2005년 9월 6일 03시 03분


코멘트
해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사진) 스위스 제네바대 교수가 5일 방한했다.

‘다포스포럼’이라고도 불리는 WEF 연차총회는 세계 각국의 총리, 장관, 대기업 최고경영자 등 유력 인사 수천 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유명하다.

슈밥 회장의 이번 방문은 WEF의 국가경쟁력 연구파트너로 지정된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WEF는 국가경쟁력 조사 항목을 대폭 늘려 정확성을 높인 올해의 국가경쟁력 보고서를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WEF 한국 대표인 여현덕(呂鉉德)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국제교류처장은 “지난해 한국에서 국가경쟁력 조사 결과와 관련한 논란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슈밥 회장은 전문가 의견 청취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라며 “내년 열리는 포럼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및 각계의 경제 리더를 초청하는 것도 함께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