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李相燁·40·사진) 교수는 17일 대장균 스스로 단백질을 몸 밖으로 배출해냄으로써 이전보다 생산성이 뛰어난 ‘슈퍼대장균’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내용은 미국의 생명공학 권위지 ‘바이오테크놀러지 바이오엔지니어링’ 20일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이상엽 교수는 “슈퍼대장균 덕분에 단백질을 분리하는 절차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며 “앞으로 의약품 개발에 크게 활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사이언스기자 wolf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