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그룹 회장으로 재임할 당시 함께 일했던 임원들과 지난달 29일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운동과 식사를 겸한 팔순 축하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중순에는 생일을 맞아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가족 및 친지와 식사를 함께했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이 당초 모든 대외 기념행사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전현직 임원들이 축하 인사를 건네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늦게나마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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