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 전국 학생 어머니 백일장 26일 인천 문학경기장서 열려

  • 입력 2003년 4월 15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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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뜨거운 문학열기가 백일장에서 마음껏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새얼문화재단(이사장 지용택)이 주최하고 동아일보사 등이 후원하는 ‘새얼 전국 학생 어머니 백일장’이 26일 오후 3시 인천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1986년부터 매년 4월 마지막 토요일에 열리는 새얼백일장은 올해로 18회째. 그동안 줄곧 인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월드컵경기가 치러졌던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새얼백일장은 초등부 중학생부 고등학생부 등 학생부와 어머니부로 나눠 진행된다. 매년 전국에서 6000여명가량이 참가한다. 학생의 경우 학교장 추천을 거쳐 한 학교에서 학년당 7명씩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7일까지 받는다. 고등부 3위 이상 입상자에게는 한양대 동국대 인하대 인천대 서울산업대 숭실대 경기대 등의 어문계열학과 특례입학의 혜택이 주어진다. 중고등부의 장원과 차상 입상자들은 6개월∼1년치 장학금을 받는다. 어머니부는 자 격제한이 없어 백일장이 열리는 당일에도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백일장 입상작 중 시 부문의 ‘산’(1988년 중등부 장원)과 ‘내동생’(1994년 초등 3, 4년부 장원) 등 2편이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입상작들은 매년 새얼문화재단에서 발행하는 ‘새얼문예지’에 수록된다. 문의 032-885-3611

인천=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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