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권신장 14명 훈포장

  • 입력 2002년 12월 9일 18시 31분


법무부는 10일 제54회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이병호(李丙皓·78) 변호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는 등 인권신장에 기여한 14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81년 광주에서 변호사 개업을 한 뒤 모두 9권의 생활법률 서적과 교양서적을 펴내 법률지식 보급에 기여했으며 탈선학생 선도와 무료 법률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법무부는 또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송기인(宋基寅·64) 신부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이재상(李在祥·59) 이화여대 교수, 법무부 범죄예방협의회 범죄예방위원 고제철(高濟哲·72)씨에게 국민훈장 모란장·황조근정훈장을 수여한다.

이 밖에 서울지방법무사회 전영우(全英雨·66) 법무사와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 김성길(金聖吉·60) 변호사,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차영화(車英化·45) 스님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고 국제사면위원회 회원인 의사 김승헌(金升憲·43)씨, 부산지방법무사회 정민용(鄭=鎔·76) 법무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춘천지부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또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는 청송제1보호감호소 교정위원 박상철(朴祥喆·72)씨와 대전지방법무사회 윤만석(尹萬錫·54) 법무사, 서울소년분류심사원 보호소년지도위원 김성환(金成煥·50)씨, 대한법률구조공단 서부출장소 사무과장 김현숙(金賢淑·44)씨 등 4명이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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