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의 아버지 장기효(張基孝·60)씨는 장씨가 쓰던 다이어리를 비롯해 경찰청 훈장과 각종 표창장 등 모두 18건의 유품과 자료를 학교에 기증했다.
기증된 자료에는 장씨의 노트와 특공무술단증, 헌혈증 등도 포함돼 있다.
이에 학교측은 2005년 준공될 예정인 고려대 100주년기념관 내 ‘고려대학교 100년사전시실’에 ‘고려대의 의인(義人)들’이라는 주제로 진열장을 마련해 기증받은 유품과 추모자료 일부를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