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경문중령 국립묘지 안장

  • 입력 2002년 6월 21일 18시 43분


유엔평화유지군(PKF)의 정전감시단 요원으로 인도와 파키스탄에 파견돼 임무를 수행하다 위암으로 숨진 정경문(鄭景文·육사 42기) 중령의 안장식이 21일 대전 국립묘지에서 고인의 소속 부대인 육군통신학교 주관으로 거행됐다.

지난해 5월 현지에 파견됐던 고인은 정전감시단 본부에서 500㎞ 떨어진 인도의 스리나가르와 파키스탄 라왈핀디 지역의 야전초소에서 근무했으며 올 4월 현지에서 위암판정을 받고 귀국해 투병생활을 하다 12일 숨졌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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