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검사 후보4명 프로필]강원일 변호사

법조계의 대표적인 원칙주의자. 정확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86년 춘천지검장 시절 전두환(全斗煥)대통령의 형인 전기환(全基煥)씨를 지역유지들이 술접대를 한다며 참석을 요구하자 제사가 있다며 서울로 ‘피신’했다. 87년 대검 중수부장 시절 새마을운동본부 비리 수사 당시 정치권이 수사에 간섭하자 사표를 내던지며 맞선 일도 있다. 91년 인천지검장을 마치고 변호사로 개업한 뒤에는 “후배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며 2년간 인천지검의 사건을 맡지 않았다.

△경북 의성(57세) △대구 대륜고 서울대 법대 △고시 15회 △국민고충처리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