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소년산악인 김영식군, 5642m 유럽최고봉 등정성공

  • 입력 1999년 8월 23일 19시 40분


‘소년 산악인’ 김영식(金永植·13·대구 복현중 1년)군이 유럽 최고봉인 러시아의 엘부르즈봉(해발 5642m) 등정에 성공했다.

김군은 19일 오전 2시경(현지시간) 해발 3700m 지점에서 아버지 김태웅(金太雄·46)씨 등 4명과 함께 정상 정복에 나서 이날 오전 9시경 등정에 성공한 뒤 22일 귀국했다.

김군은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8세때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봉(해발 5895m)에, 12세때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봉(해발 6194m)에 각각 올랐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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