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양은 “내 노트와 자신의 공부방법을 견주어 부족한 부분이 있나 점검하며 공부하면 좋겠다. 하지만 참고서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트의 내용은 문제풀이나 강의 필기이기보다는 중요개념을 ‘오승은식’으로 정리한 것. 오양은 단순한 문제 하나도 여러가지 방식으로 풀이해 보는 다차원적인 접근법으로 노트했다.
출판사측은 “‘이렇게 공부했다’류의 에세이보다는 아예 노트를 공개하는 것이 공부방법을 알려주는 지름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선(先)계약금 5백만원에 인세8%로 계약한 오양은 “현재까지의 수입은 모두 부모님이 관리하고 있다”며 수입은 유학자금으로 적립한다고 설명했다.
〈정은령기자〉ry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