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임원 인사…부속실사장에 정주호씨 선임

대우그룹은 1일 그룹회장 부속실 사장에 정주호(鄭周浩)대우자동차판매 사장을 선임했다.

또 김욱한(金昱漢)회장부속실 사장을 대우재단이사장, ㈜대우의 건설부문을 총괄해온 윤원석(尹元錫)사장을 대우학원 이사장에 각각 선임했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정일상(鄭日相)전대우통신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된 상태.

당초 다른 계열사로 옮길 것으로 알려진 김윤식(金允植) ㈜대우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현재 자리에서 그룹홍보를 총괄키로 했으며 전경련 회장보좌역인 서재경(徐在景)부사장도 현재 자리에 유임키로 결정됐다.

이경훈(李景勳)중국본사 사장은 ㈜대우 무역부문 사장으로 이미 복귀해 대외업무를 맡고 있으며 장영수(張永壽)베트남본사 사장도 ㈜대우 건설부문 총괄사장으로 복귀했다. 대우관계자는 “대외적으로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재배치가 이미 마무리된 상태”라며 “별도의 사장단 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