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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2월 11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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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해방 후 평양방송국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뒤 51년 한국방송공사(KBS) 전신인 서울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 ‘대한뉴스’‘미국의 소리 방송(VOA)’의 한국어방송 진행 등으로 명성을 날렸고 KBS아나운서실장과 초대 방송이사를 지내는 등 방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발인은 13일,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안실. 02―362―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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