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장은 “그동안 모아둔 특별급여(30억원 가량)를 헛되이 쓰지 않고 회사경영을 돕고 주주로서 경영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1백만주를 사면 지분율 3.28%로 대주주 서열 6위가 된다.
목포상고 출신의 장차장은 96년5월 선물시장 개설과 함께 선물거래만 전담해왔다. 그의 하루 거래대금은 최대 1천억원 수준. 4,5월에는 고객돈 30억원으로 2개월간 5조원어치를 거래, 50억원으로 불리기도 했다.
장차장은 최근 장세에 대해 “10월 이후 주식(현물)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그때까지는 거래를 다소 자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변수로 세계증시의 움직임과 환율동향을 꼽았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