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이 25일 82회 생일을 맞는다. 현대그룹은 정명예회장의 지시에 따라 생일행사 규모를 예년의 절반으로 줄여 치르기로 했다.
정명예회장은 25일 서울 청운동 자택에서 정인영(鄭仁永)한라그룹명예회장 정세영(鄭世永)현대자동차명예회장 정몽구(鄭夢九)그룹회장 정몽헌(鄭夢憲)현대전자회장 정몽준(鄭夢準)현대중공업 고문 등 가족들과 조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저녁에는 성북동 현대그룹 영빈관에서 회장단 및 경인지역 사장단 부부 60여명과 함께 만찬을 할 예정.
이번 생일에 자서전 「인간 정주영」(가칭) 봉정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마무리작업이 늦어져 내년 1월중에 출판기념회와 함께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오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