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독립운동가에 修堂 이남규선생 선정

  • 입력 1997년 8월 31일 20시 06분


국가보훈처는 31일 「9월의 독립운동가」로 구한말 유림(儒林)의 정신적 지주로 의병들의 항일운동을 지원하다 순국한 수당 이남규(修堂 李南珪·1855∼1907)선생을 광복회 및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선정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이남규선생은 승정원 우승지와 형조참의 등의 요직을 거쳤으며 1894년 명성황후(민비) 시해사건때 일제 만행을 규탄하는 「청절왜소(請絶倭疏)」와 을사늑약(勒約)이 체결된 1905년 「청토적소(請討賊疏)」 등 항일상소를 올리며 국권회복 투쟁을 벌였다. 선생은 62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황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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