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김용권/영화상영 전에 광고 너무 많아 불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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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러 갔다. 상영시간이 오후 8시 30분이었다. 상영시간을 계산해 영화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열차표 예매를 해뒀다. 극장 좌석에 앉았는데 영화 예고편이 나오고 잠시 후 휴대전화 광고가 나왔다. 음료수를 마시며 광고가 끝나기를 기다렸는데 계속해서 샴푸, TV, 무선인터넷 광고 등이 줄줄이 이어졌다. 마지막에 화재 등 비상시 탈출하는 경로와 함께 휴대전화 매너와 앞좌석 발로 차는 행위 삼가기 등 캠페인 성격의 광고가 끝나자 애초 상영예정시간을 15분이나 넘긴 오후 8시 45분이었다.

열차시간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나 조마조마했다. 열차 시간에 맞추기 힘들면 도중에 영화관을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 영화에 집중하기도 힘들었다.광고 등의 시간을 고려해 영화 시작과 종료 시간을 정확하게 알리고 지켰으면 한다.

김용권 서울 구로구 고척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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