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선생 탄생 111주년 추모식

고하 송진우(古下宋鎭禹·1890∼1945·사진) 선생 탄생 111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식이 ‘고하 송진우기념사업회’(회장 권이혁·權彛赫) 주관으로 8일 오전 11시30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고하 송진우 선생의 건국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정신문화연구원 이완범 교수가 추모강연을 한다.

추모식에는 이재달(李在達) 국가보훈처장, 김학준(金學俊) 동아일보사장, 광복회 관계자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송진우 선생은 일제강점기 하에서 중앙학교 교장으로 3·1운동을 선도했고 동아일보 사장으로 항일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데 기여했다.

광복 후에는 한국민주당 수석총무로 민주국가 건설에 진력하던 중 1945년 12월30일 암살됐다.

<김형찬기자>khc@donga.com